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년 4월 27일 코인(암호화폐) 시장 브리핑: ETF 폭탄 후 비트코인 9만 달러 진입…도지코인·파이코인 희비

by 나이크 (nuguna.news) 2025. 4. 28.

2025년 4월 27일 코인(암호화폐) 시장 브리핑: ETF 폭탄 후 비트코인 9만 달러 진입…도지코인·파이코인 희비

 

4월 말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의 강세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만 3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주간 기준 10% 이상 급등해 약 9만 3953달러에 마감했다​. 이런 막대한 유입은 2024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로, 금주 금요일 하루에만 3억 8000만 달러가 몰렸다​. 여기에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금·비트코인 등 안전자산 선호도 높아졌다는 분석도 겹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코인 시장의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탐욕(61)’ 구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밈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은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일례로 도지코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DOGE’ 관련 발언으로 펀더멘털 약점이 부각되며 최고점 대비 70% 넘게 폭락했고​, 파이코인은 30일 최저점 대비 약 60% 반등하는 등 상승 기대감도 일부 커진 모습이다​. 전반적으로는 비트코인 강세가 뚜렷하지만, 단기적 변동성 증가와 섣부른 추격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동향: ETF·기관 매수로 90K 돌파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주역은 단연 비트코인이다. 4월 20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 118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고​, 25일에는 하루 9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ETF로 들어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ETF 자금 집중은 시장 수요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며, 블랙록 등 주요 투자기관의 ‘금융 불안기 비트코인 강세’ 발언도 긍정심리를 뒷받침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금주 들어 수급 호전에 힘입어 주간 상승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9만 달러를 돌파했고, 27일 종가는 약 9만 3953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상승 배경에는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는 ‘고래’들의 움직임도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과거 하락장에서 매수세를 보였던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활성화되었고​, 5백만~1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시장에서 포착되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나 큰손들이 바닥권에서 매집에 나선 것은 중장기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금리·정치 이슈 등 변동성이 커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비트코인 시총 대비 안전자산으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조짐도 언급된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63%대까지 올랐고, 주요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ETH/BTC 가치가 5년 만에 최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강세 속에서도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아직 회의적 신호도 있다. 연초 대비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 순유출과 단기 차익매물이 일부 병행된 모습이며, 차익거래 목적으로 구성된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는 2025년 초 이후 이어진 대규모 숏 포지션 일부가 청산되어 단기적 숏커버(숏포지션 정리) 압력은 완화되었다는 평가다​. 이렇듯 비트코인 시장은 ETF 유입과 고래 매집 등으로 상승추세가 강화됐으나, 여전한 경제·정치 리스크와 투자자 과열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 향후 추세 전환점에서 시장의 반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알트코인 동향: 보합·조정 국면

이더리움도 스테이킹 ETF 승인 기대감 속에서 하반기 반등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당분간은 인내가 요구되는 모습이다. 4월 중순까지 16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며 횡보했으나​, 연초 대비 저조한 수요와 주요 기관의 매도물량 증가로 고전하고 있다. 실제 갤럭시디지털·파라다임 등 대형 플레이어가 지난달 약 72,100 ETH를 거래소로 이체했다는 보고가 나와 이더 매도 압력이 커졌다​. 네트워크 이용도 최근 현저히 위축됐다. 거래수수료(가스비)는 한 주간 56% 급감했으며, 3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88%나 감소했다​.

 

그러나 긍정 요소도 있다. 큰 손들의 매도로 억눌린 숏 포지션이 CME 선물시장에서 상당 부분 청산되면서 추가 하락 위험은 어느 정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곧 ‘펙트라(Pectra)’ 업데이트와 함께 SEC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승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스테이킹 승인 시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수요 유입과 레이어2 활성화 등이 후폭풍을 몰고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이더리움이 지난 1년간의 하락 채널에 머물러 있지만, 단기적으로 1650달러 저항선을 넘으면 18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의 급락이 눈에 띈다. 도지코인은 2024년 말 트럼프 재선 기대와 머스크 연관설로 고점까지 오른 후, 최근 머스크가 “‘DOGE’라는 명칭은 우연의 산물이고, 정부 활용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시장 기대가 꺾였다​. 이로 인해 도지코인은 고점 대비 70% 이상 급락해 현재 약 0.15달러 선에서 거래된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처럼 발행량 제한이 없는 밈코인은 펀더멘털로 가격을 지지하기 어렵다”며 단기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목받는 알트코인으로 파이코인(PI)이 있다. 파이코인은 지난 한 달간 576원(약 0.44달러)까지 밀렸다가 25일 기준 941원(약 0.65달러)까지 반등하며 약 60% 상승했다​. 특히 파이코인 핵심개발팀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근 파이토큰을 대량 매수한 사실이 알려져 투자자 기대감을 자극했다​. 더불어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 지원 소식 등 기술적 제휴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고, 상장·규제 상황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현재 알트코인 전반은 비트코인 강세장을 쫓지 못하고 있어, 전통적인 ‘비트코인 비중 확대’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늘의 추천 코인 & 시장 전망

  • 비트코인(BTC) – ETF 대규모 유입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격은 $9만 중반이며, 공포·탐욕지수가 과열 우려를 덜어주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불안과 자산군 분산 수요는 당분간 비트코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이더리움(ETH) – 스테이킹 ETF 승인 기대 등 장기적 모멘텀이 존재한다.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면 1,800~2,000달러까지 회복 여력이 있다. 다만 단기 매도압력이 이어지는 만큼, 1,600달러대 지지 여부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 파이코인(PI) – 최근 30일 저점 대비 60%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핵심 개발진의 매수와 체인링크 연동 같은 호재가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세 반등 여부와 상장 일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강세 + 기관 수요 확대 구도가 이어지지만, 그 이면에 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 조정세정치·규제 리스크가 공존하는 양상이다. 단기적으로는 강세 모멘텀이 우위지만, 후반기 들어 미국 금리·정책 방향과 주요국 규제 변화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안정적 상승을 기대하되, 급변동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

 

 

초보자 용어 설명

  • ETF(상장지수펀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특정 코인의 가격을 기초로 만든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다. 일반인이 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기관투자자/고래(Whale):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회사나 투자집단을 말한다. 보통 1백만 달러 이상 거래하는 투자자를 가리키며, 이들의 매매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 공포·탐욕지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0~100 범위의 숫자로 표현한다. 낮을수록 ‘극단적 공포’, 높을수록 ‘극단적 탐욕’을 뜻한다. 현재 60대 이상은 매수 과열을 경고하는 신호다.
  • 알트코인(Altcoin):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통칭한다. 이더리움, 리플(XRP), 도지코인, 파이코인 등 다양한 코인이 포함되며, 비트코인과의 비율(ETH/BTC 등)은 알트 강세·약세를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투자 참고사항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고 투자 손실 위험이 크다. 본 글의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투자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 투자 결정은 신중히 내려야 하며, 본문에 인용된 전망이나 지표는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 글의 내용으로 인한 투자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