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년 4월 29일 증시 브리핑: 자동차·바이오주 강세에 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

by 나이크 (nuguna.news) 2025. 4. 30.

2025년 4월 29일 증시 브리핑: 자동차·바이오주 강세에 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

 

4월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6p(0.65%) 오른 2,565.42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발 무역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국내 기관투자가 매수로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4월 수출 전망 악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감면 소식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CNN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 단계(8)로 여전히 낮은 반면, 미국 VIX 지수도 최근 25선에 머물며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약 4.2%대, 원/달러 환율은 1,437원대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증시 동향: 4월 29일 코스피는 장중 등락 끝에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외국인은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대규모 매수(순매수 3566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자동차(현대차+2.01%, 기아+2.14%)와 바이오·제약(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3.42%)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조립차 부품 관세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자동차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및 배터리(SK하이닉스-0.66%, 삼성SDI-0.33%)와 조선(한화오션-12.09%, 삼성중공업-1.19%)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42.60원) 대비 5.3원 하락한 1,437.30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경제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자동차·철강 수출 부진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POSCO는 7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신재생·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함을 보여주는 소식입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미국 4월 고용·물가지표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해외 증시 및 경제 동향

글로벌 증시도 혼조세 속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4월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75% 상승했고, S&P500나스닥도 각각 0.58%, 0.55% 올랐습니다​. 이날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무역 정책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특히 미국 재무장관은 자동차 관세 경감 등 무역 협상 진전을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부품 관세 감면 행정명령을 서명했습니다​. GM은 실적호조에도 연간 전망치를 철회해 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허니웰(+5.4%), 셔윈윌리엄스(+4.8%) 등 일부 기업의 강한 실적 발표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 주말 4.23%에서 큰 변동 없이 4.2%대 초중반을 오갔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속에 곡물·에너지 가격도 조정을 받았고, 국제유가는 트럼프발 관세 뉴스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강세였습니다. 4월 29일 유럽 주요지수는 무역 불안 완화 소식에 상승 마감했고, 일본·대만 증시는 휴장일이었으나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Fear & Greed 지수는 여전히 ‘극심한 공포’ 수준인 8에 머물러 있어,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반영합니다. CBOE VIX 지수도 4월 28일 기준 25.15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높은 변동성을 시사합니다​. 채권시장에서는 MOVE 지수가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요인에 힘입어 1,43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늘의 투자 포인트 및 전망

  • 주요종목 점검: 기관 매수세가 들어온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의 2차전지주는 오늘도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트럼프 관세 경고에 민감한 SK하이닉스, 삼성SDI, 조선주(한화오션 등)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POSCO,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 종목입니다.
  • 시장 전망: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관세 리스크와 실적 시즌이 시장을 흔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부품 관세 완화 발표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대내적으로는 4월 수출 감소 전망이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바이오 등 성장 업종의 모멘텀과 연말로 갈수록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금리 환경은 긍정적 요인입니다. 기술적 지표로는 코스피가 2,550~2,570선을 지지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규 투자자라면 단기급등주보다는 업황과 실적이 탄탄한 중대형주에 주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투자 초보를 위한 용어설명: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CNN이 집계하는 시장 심리지표로 0~100 범위의 수치로 표현됩니다.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극도의 공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VIX 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발표하는 S&P500 변동성 지수로, 20 이상이면 시장 변동성이 평소보다 높다고 봅니다​. MOVE 지수는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며 높을수록 채권가격 변동이 크다는 뜻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장기 채권 수익률로,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과 경기 전망을 반영합니다. USD/KRW 환율은 한국 원화와 미국 달러의 교환 비율로, 환율 하락(원화 강세)은 수입업체에는 유리하지만 수출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본 브리핑은 시장 상황에 대한 참고 자료일 뿐,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흐름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합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분산투자와 손절매 전략을 권장드립니다. 항상 자신의 투자원칙과 목표에 맞는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