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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일 코인(암호화폐) 브리핑: 공포 벗어난 탐욕 장세…비트코인 10만 달러 도전

by 나이크 (nuguna.news) 2025. 5. 4.

2025년 5월 3일 코인(암호화폐) 브리핑: 공포 벗어난 탐욕 장세…비트코인 10만 달러 도전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공포’ 단계를 벗어나 ‘탐욕’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9만 달러대 중후반까지 상승하며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글로벌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5월 3일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65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중국 무역 협상 진전 기대와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등 호재가 맞물리며 시장 낙관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대기업 재무담당자의 횡령·투자 혐의나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등 투자자 유의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본문에서는 5월 3일 시장의 주요 이슈와 기술·온체인 지표 동향을 종합 분석합니다.


시장 주요 이슈 분석

  • 국내 이슈: 국내 대기업 재무담당 직원이 회삿돈 55억원을 빼돌려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시장에 자금 유출 우려와 함께 투자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코인 ‘위믹스’는 지난 2월 90억원 상당의 해킹 피해 이후 국내 거래소에서 2번째 상장폐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위믹스 재단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거래소 시장의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 대표 거래소 업비트가 파파존스 이벤트를 통해 MZ세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거래소와 코인 프로젝트들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해외 이슈: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와 규제 정책 관련 소식이 주목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료 전망에 힘입어 일부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을 지속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5월 1일(현지)에는 8일 연속 순유입 행진이 일단 멈추고 약 5,623만 달러가 순유출되었습니다. 선물시장과 옵션시장 데이터는 여전히 강세를 가리키는데,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했지만 펀딩비는 여전히 양(+)의 값을 나타내며 롱 포지션 우위를 보여줍니다.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을 상회해 단기 상승 돌파 기대를 높였습니다.
  • 한편, 암호화폐 파생플랫폼 데리빗(Deribit)가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규제 정책을 반영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주 공공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으로 편입하려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했지만, 주지사가 결국 거부권을 행사해 해당 법안은 무산됐습니다. 애플도 앱스토어 정책을 개정해 암호화폐 앱 내 결제에 대한 외부 링크 허용을 확대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우호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보조지표 분석

  • 공포·탐욕지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65로 ‘탐욕’ 단계입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투자자 심리가 낙관적으로 바뀌었음을 시사합니다.
  • 펀딩비·미결제약정(Open Interest)·옵션시장: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약 6150억 달러 수준으로 전일 대비 1%가량 감소하며 다소 조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롱 포지션에 대한 우위는 유지돼 펀딩비는 여전히 +0.0039%로 플러스를 기록중.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을 웃돌아, 투자자들이 여전히 가격 상승 돌파를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단기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이 여전히 강세를 지향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장기 흐름을 보면 2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조정 국면 속에서도 미결제약정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노란색 선)과 미결제약정(녹색 부분)의 추이를 보여줍니다.)

  • 온체인 데이터: 블록체인 온체인 지표도 강세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순유입/유출(Exchange Netflo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작년 대비 대규모로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재축적(Re-accumulation) 국면에 진입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소 잔고는 사상 다년 최저 수준을 경신 중인데, 이는 매도 물량보다는 보유자들의 축적 수요가 강함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큰손(Whale)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 구간마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어, 소규모 투자자들의 공황 매도 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 지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이저 코인들의 MVRV(시가평균대 실현가평균 비율)나 NVT(시가총액 대비 거래량 비율) 등은 아직 극단적 구간에 있지 않아 단기 과열은 아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 BTC·USDT 도미넌스 및 거래량: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최근 크게 변동하지 않으나 강세장에서 전통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주로 USDT)는 안정적인 자금의 대기성 자산 기능을 반영해 낮은 편입니다. 최근 주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200~300억 달러 선을 기록하며, 과거 강세장 초입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 거시경제 변수: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서는 미국 고용호조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후퇴했지만, 3% 초중반대의 국채 금리와 달러 지수가 상승세를 멈추고 횡보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6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바라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완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마찰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험자산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했고, 실제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급등의 배경에 미국의 대중 무역 완화 기대감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기타 지표: 해시레이트(채굴 난이도)는 하반기 반감기 기대감 속에서 사상 최고치 부근을 유지 중이며, 주요 채굴기업인 하이브(Hive)가 파라과이 신규 채굴장을 증설해 세계 비트코인 해시파워 3%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디파이 TVL(총예치금)은 최근 1,200억 달러 수준으로 소폭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작년 대비 견조하며, 이더리움의 평균 가스비도 5~20 Gwei 수준으로 거래량에 비례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중 예정된 알트코인 신규 상장이나 이더리움의 펙트라(Petra) 업그레이드 등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결론: 주목 코인 및 전망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코인으로는 단연 비트코인이 꼽힙니다. 2028년 예정된 반감기와 공급량 제한 이슈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우상향 전망이 우세하며, 단기적으로도 10만 달러 돌파가 임박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의 ETF 잔액과 고래들의 보유량 증가, 희소성 강화 등이 강세 요인입니다. 그 밖에 이더리움은 메인넷 개편과 레이어2 성장으로 펀더멘털이 견조합니다. 최근 가격 조정기를 거치며 2019년 저점을 회복했고, 5월 말 예정된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통과되면 거래 수수료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솔라나, 에이다(ADA) 등 디파이/웹3.0 생태계 코인들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순환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알트코인 전반에 투자심리 확산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은 여전히 신중해야 합니다. 기술적 분석 차트 상 비트코인은 지난 상승폭의 절반 정도에서 단기 횡보 구간에 접어들었고,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나 규제 변수는 언제든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이나 주요 거래소의 보안사고는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킬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초보 투자자용 조언으로는, 시장 과열 조짐에는 경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분산투자를 권장합니다. 시세 급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털을 함께 고려해 매수·매도 시점을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뚫고 올라가는 역사적 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시장 전체가 고점 대비 조정을 보일 때 신중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 주의: 본 브리핑의 내용은 전문가의 분석·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판단 자료가 아닙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고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투자 시 원금 손실 가능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자금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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